협력업체 안전관리, 근로자가 언제 들어와 어디서 일했는지 기록으로 남기는 방법
2026-10-02
오후 2시, 원청 안전팀 담당자가 순회점검표를 들고 3공장 보수 구역에 들어섭니다. 협력업체 안전관리 점검표에는 「작업 인원」 칸이 있고, 아침에 받은 작업 계획서에는 이 구역의 투입 인원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눈앞에서 일하는 사람 수가 계획서와 맞지 않습니다.
빠진 사람은 자재를 가지러 나갔을 수도, 휴게실에 있을 수도, 옆 설비 구역에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점검표의 칸에는 지금 이 자리에서 센 숫자만 들어갑니다. 담당자가 도착하기 전의 오전과 떠난 뒤의 시간은 칸 밖에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이 도급인에게 맡긴 작업장 순회점검과 협의체 운영, 대피방법 등 훈련도 현장에서는 결국 같은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협력업체 근로자가 언제 들어와, 어디서, 얼마나 일했는지입니다.
이 글은 그 질문을 정문, 작업 구역, 위험 구역, 비상 시 인원 파악의 네 지점으로 나눠 서류로 되는 것과 기록이 필요한 것을 가릅니다.
I. 협력업체 안전관리, 산업안전보건법 원문에 적힌 도급인의 일
산업안전보건법은 업무를 도급하는 사업주를 도급인(건설공사발주자는 제외), 도급이 여러 단계로 체결됐을 때 각 단계에서 도급받은 사업주 전부를 관계수급인이라고 부릅니다(제2조). 제63조는 관계수급인 근로자가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작업하면 도급인이 자신의 근로자와 관계수급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및 보건 시설의 설치 등 필요한 안전조치와 보건조치를 하도록 정합니다.
제64조제1항은 도급인이 이행할 사항 여덟 가지를 적습니다. 협의체 구성과 운영, 작업장 순회점검, 안전보건교육 지원과 유해·위험 작업 교육의 실시 확인, 발파·화재·폭발·붕괴·지진 등에 대비한 경보체계 운영과 대피방법 등 훈련, 같은 장소 작업의 작업시기·내용과 안전조치 등의 확인이 그 안에 있습니다. 제65조는 정해진 화학설비의 개조·해체 등과 그 내부 작업, 질식·붕괴 위험 작업을 도급할 때 작업 시작 전에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정보를 문서로 제공하도록 정합니다.
빈도는 시행규칙이 숫자로 정합니다. 작업장 순회점검은 건설업과 제조업 등은 2일에 1회 이상, 그 밖의 사업은 1주일에 1회 이상입니다(시행규칙 제80조). 협의체는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결과를 기록·보존해야 하며, 협의할 사항에는 작업의 시작 시간과 작업장 간 연락방법, 재해 발생 위험 시 대피방법이 들어 있습니다(시행규칙 제79조).
조문에 적힌 일은 모두 사람이 합니다. 모여서 협의하고, 현장을 돌고, 교육을 확인하고, 대피를 훈련합니다. 기록은 그 사람이 판단할 때 앞에 놓이는 자료입니다.
II. 정문, 출입 대장 다음에 남는 협력업체 출입 기록
협력업체 인원은 기록 방식에 따라 두 부류로 나눕니다. 매일 같은 사람이 오는 상주 인원과, 공사나 정비 일정에 따라 얼굴이 바뀌는 인원입니다.
상주 인원은 ORBRO OS 앱 가운데 Access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Access는 모바일로 출입하는 앱으로, 출입 기록에는 시간, 기기, 사용자, 그룹, 출입 정책이 남고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출입 현황은 사람마다 첫 출입 시간과 마지막 출입 시간, 그 사이의 체류 시간, 출입 횟수를 날짜별로 보여 줍니다. 협력업체별로 그룹을 만들어 두면 업체 단위로 걸러 봅니다.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Access의 출입 대상은 관리자 설정에서 이메일 주소나 휴대폰 번호로 등록한 ORBRO 계정 사용자입니다. Access 화면에서 사람을 바로 만들 수는 없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만든 로컬 계정은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날마다 바뀌는 인원을 매번 이렇게 등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바뀌는 인원에게는 정문에서 태그를 건넵니다. 경비실에 협력업체 카테고리로 등록한 사원증형 태그를 두고, 배부 대장에 업체명과 이름, 태그 번호를 한 줄로 적습니다. 대장이 맡는 것은 사람과 태그의 짝이고, 시각은 기록이 맡습니다. 구역을 그려 둔 사업장 안에서 그 태그가 처음 잡힌 시각과 마지막으로 잡힌 시각이 남기 때문입니다.
III. 작업 구역과 위험 구역, 협력업체 카테고리로 나눠 남기는 기록
ORBRO OS에서 태그는 카테고리로 묶입니다. 협력업체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두면 같은 구역에 임직원이 섞여 있어도 협력업체 인원만 골라 세고 경고할 수 있습니다.
Zone Counting은 도면에 그린 작업 구역마다 협력업체 인원이 지금 몇 명인지 세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그래프로 남깁니다. 점검표의 「작업 인원」 칸에 들어갈 숫자를 출발 전에 먼저 보는 셈입니다. Timeline은 태그 하나가 하루 동안 어느 구역에 언제 있었는지 시간 순서로 보여 주고, 엑셀로 내려받아 구역별 체류 시간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칸 밖에 있던 오전이 여기에 남습니다.
위험 구역에는 알림을 겁니다. Alert Zone은 협력업체 카테고리 태그가 구역에 들어오는 순간 알림을 띄우고 발생 기록을 엑셀로 남깁니다. 현장 책임자의 휴대폰까지 닿아야 하면 출입이 제한된 구역의 Zone Counting에 「협력업체 인원 1명 이상」 같은 조건을 걸어 SOP로 잇습니다. 조건이 충족되면 SOP가 생성되고, SMS 전송을 켜 두면 담당 그룹 중 휴대폰 번호가 등록된 사용자에게 문자가 갑니다. 담당자는 근처 카메라 확인부터 절차를 밟고, SOP 기록에는 발생과 종료 시간, 위치, 담당자가 남습니다.
설계 조건도 분명히 해 둡니다. 위치에는 해상도가 있으니 위험 구역의 경계는 실제 위험 범위보다 넉넉하게 그립니다. 금속 설비가 빽빽한 구역은 앵커 배치를 따로 설계합니다. 태그를 두고 들어간 사람은 기록되지 않으니 착용 규칙이 먼저입니다.
여기서 반론이 나옵니다. 순회점검을 제대로 돌면 되지 기록까지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순회점검은 사람이 현장을 보고 판단하는 일이고, 기록이 대신하지 않습니다. 다만 점검자가 보는 것은 도착한 순간의 장면입니다. 제조업이라면 순회점검은 2일에 1회 이상이고, 점검과 점검 사이의 일은 점검표에 남지 않습니다. 오늘 협력업체 인원이 어느 구역에 몰려 있는지 알고 출발하면 점검 동선도 달라집니다.
IV. 비상 시 협력업체 인원 파악, 네 지점을 한 표로
경보가 울리면 협력업체 인원은 숫자 세 개로 맞춰 봅니다. 오늘 배부하고 아직 회수하지 않은 태그 수, 집결지에 도착한 협력업체 태그 수, 그리고 그 차이입니다. 앞의 수는 배부 대장에서, 뒤의 수는 집결지 구역에 건 Zone Counting에서 나옵니다. 빠진 태그는 도면에서 집결지 밖 위치를 찾고, 신호가 잡히지 않는 태그는 Timeline에서 마지막으로 기록된 구역을 확인합니다. 그 구역으로 찾으러 가는 것은 사람입니다.
대피 훈련 때 이 세 숫자를 맞춰 보면 배부 대장과 집결지 집계가 어긋나는 지점이 비상 전에 드러납니다. 중장비가 함께 움직이는 건설 현장의 구성은 ORBRO 건설 작업자 충돌 감지 솔루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네 지점을 한 표로 모으면 이렇습니다.
| 지점 | 서류로 되는 것 | 기록이 필요한 것 | ORBRO OS에서 쓰는 앱 |
|---|---|---|---|
| 정문 | 출입 대장, 교육 확인 서류, 태그 배부 대장 | 나간 시각, 사업장 안에 머문 시간 | Access, Timeline |
| 작업 구역 | 작업 계획서, 협의체 회의록 | 업체 인원의 구역별 체류 시간 | Zone Counting, Timeline |
| 위험 구역 | 출입 제한 표지, 작업 절차서 | 들어간 순간, 알림을 받은 사람, 조치 시각 | Alert Zone, SOP |
| 비상 시 | 비상연락망, 대피 훈련 계획 | 집결지 도착 인원, 오지 않은 태그의 위치 | Zone Counting, Timeline |
표의 서류 칸은 지우지 않습니다. 서류는 미리 정한 계획이고, 기록은 오늘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V. 협력업체 안전관리 기록, 도입 전에 정해 둘 다섯 가지
- 계정으로 들어올 사람과 태그를 받을 사람. 상주 인원이라도 위험 구역과 집결지 집계에 넣으려면 태그를 함께 착용해야 합니다.
- 태그를 배부하고 회수하는 사람. 정문 경비실인지 업체 현장 책임자인지, 돌아오지 않은 태그는 누가 언제 확인하는지 정합니다. 보관함은 구역 밖에 두어야 배부 전 시간이 기록에 섞이지 않고, 배터리 잔량은 Device Manager에서 봅니다.
- 기록의 단위. 기록은 작업 구역 단위로 설계하고, 구역은 원청 사업장 안에만 그립니다. 정문에서 태그를 회수하면 그 사람의 기록도 거기서 멈춥니다.
- 알림을 받을 사람. 원청 안전팀과 업체 현장 책임자를 그룹으로 만들고 휴대폰 번호 등록 여부를 확인합니다. 작업장 간 연락방법은 시행규칙 제79조가 적은 협의체 협의 사항이기도 합니다.
- 기록을 꺼내 쓸 자리. 협의체 회의, 순회점검 동선, 대피 훈련 뒤 검토처럼 기록을 들고 갈 자리를 먼저 정하면 그려야 할 구역과 조건이 줄어듭니다.
마치며
다음 순회점검 날에도 담당자는 점검표를 들고 보수 구역에 갑니다. 「작업 인원」 칸도 그대로입니다. 달라지는 것은 출발 전에 보는 화면입니다. 그 구역에 지금 협력업체 인원이 몇 명인지, 오전에 어느 태그가 어느 구역을 거쳤는지, 위험 구역 알림이 있었는지를 보고 갑니다. 칸 밖에 있던 시간이 기록으로 남습니다.
ORBRO는 태그와 앵커 TwinTracker, 관제 소프트웨어 ORBRO OS, 카메라 영상에서 이벤트를 잡는 AI Event Manager를 직접 만듭니다. 그래서 협력업체 인원의 위치와 위험 구역 카메라를 한 도면 위에서 함께 봅니다. 협력업체 인원 규모와 정문 운영 방식, 위험 구역 목록을 알려 주시면 계정으로 관리할 인원과 태그를 건넬 인원, 구역 설계를 함께 나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