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브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화재현장 내 소방대원 위치추적기술 공동개발 위한 MOU 체결
인프라 없는 재난 현장서 실시간 위치파악 가능… 소방대원 안전 확보·구조활동 효율성 제고 기대
2025. 07. 25 · ORBRO
오브로 주식회사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손잡고 재난현장 내 소방대원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위치추적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2025년 6월 12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통신 인프라가 제한된 재난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구조대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실제 화재 및 붕괴와 같은 재난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위치추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오브로가 보유한 초광대역(UWB) 기반의 고정밀 위치추정 기술과, 소방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가장 잘 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협력이 결합되면서 재난 대응 기술 고도화에 큰 진전을 예고하고 있다.
개발 예정인 시스템은 통신 기지국이 파괴되거나 GPS 신호가 차단되는 상황에서도 소방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서 구조대원이 직접 앵커를 투척하면 그 위치를 기준으로 매쉬 네트워크가 자동 형성되고, 웨어러블 형태의 위치추적 태그는 대원의 움직임과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제 시스템에 전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히 위치만 추적하는 수준을 넘어, 위험 행동 감지, 실시간 LED 신호 송출 등 다양한 긴급 대응 기능을 탑재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와 2차 피해 방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위치추적시스템이 실내나 복잡한 구조물 환경에서 한계를 보였던 점을 감안할 때, 완전히 새로운 기술적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의 협력은 기술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기반이 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실제 재난 대응 경험과 기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간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맞춤형 기능을 설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오브로는 이 협력을 통해 단기간 내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소방 대응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오브로 이학경 대표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생명”이라며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 구조대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손잡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든 고난도 기술 개발이지만, 반드시 현실화시키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브로는 이미 초광대역 통신, 매쉬 네트워크, 실시간 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재난 대응이라는 공공적 가치 실현에 접목하기 위해 이번 협력에 나섰다. 향후 협약을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프로토타입 제작, 단계별 테스트를 진행해 실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공동연구, 정보 공유, 기술 상용화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대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술이자,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킬 기반이 될 이번 기술개발 협력은 재난 대응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질적 현장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