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로, CARRO JAPAN과 공장·물류창고 실내외 통합 DX 솔루션 구현 위한 MOU 체결

소프트뱅크·CARRO 합작법인과 손잡고 日 제조·물류 현장 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

2026. 06. 11 · ORBRO

오브로 주식회사가 소프트뱅크와 Trusty Cars(CARRO)의 합작법인인 CARRO JAPAN Corp.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2026년 6월 11일 협약을 맺고, 일본의 제조 공장 및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한 실내외 통합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CARRO JAPAN은 차량 관리 및 물류 운영을 최적화하는 고정밀 차량관제시스템(FMS)을 제공하며 일본 실외 모빌리티·운송 효율화 분야에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반면 일본의 제조·물류 현장은 인력 감소와 숙련 기술 전수 문제, 실내 운영 최적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음에도, 기존 실외 중심 시스템은 실내에서 작업자·화물·중장비의 세밀한 동선을 추적하는 데 기술적 한계가 있어 직접적인 효율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협력은 이 공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브로가 보유한 초광대역(UWB)·비전 AI·디지털 트윈 기반의 고정밀 실내 위치 플랫폼과 CARRO JAPAN의 모빌리티·자산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물류 도크에서 공장 작업장까지 실내외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DX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핵심 사업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공장·창고의 낭비 요소 제거다. 오브로의 RTLS 기술로 작업자·지게차·자재의 실내 동선을 실시간 추적하고 3D 디지털 트윈에 반영한다. CARRO JAPAN의 차량관리 관점을 통합해 차량 입고·화물 수령부터 보관·피킹까지 전 공정의 병목을 자동으로 파악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레이아웃 최적화와 정밀한 인력 배치를 가능케 한다.

두 번째는 숙련 기술 전수 지원이다. 그간 개인의 감각에 의존해온 숙련 작업자의 동선과 작업 소요 시간을 데이터로 전환해 신입 직원과 비교 분석한다. 현장의 '암묵지'를 표준화된 '형식지'로 바꾸는 이 접근은, 베테랑 인력 감소로 기술 전수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 제조 현장의 고질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는 안전 관리 중심의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공동 구축이다. 위험 구역 무단 진입 감지, 중장비·지게차가 작업자에게 근접 시 실시간 경보 발생 등 안전 강화 솔루션을 일본 고객사에 공동 제안하고 구축을 지원한다.

CARRO JAPAN 아사에다 사토시 대표는 "고정밀 차량관제를 통해 고객의 운송·모빌리티를 지원해온 우리에게, 공장·창고의 '한 발 안쪽'까지 효율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기술적 혁신이 필요했다"며 "오브로의 위치추적·디지털 트윈 기술은 우리 솔루션을 완성하고 현장의 암묵지를 가시화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실외부터 실내까지 일본 제조·물류 분야의 DX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브로 이학경 대표는 "일본의 제조·물류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산업 생태계 중 하나"라며 "오브로의 UWB·비전 AI 기반 RTLS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CARRO JAPAN의 실외 차량관리 역량과 결합되면, 그간 사각지대였던 실내 현장에 실시간 가시성을 부여하는 진정한 엔드투엔드 DX 솔루션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전역 고객사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브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산업 현장으로의 확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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